영화감독 이규형, 2억원대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영화감독 이규형(54)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창 부장검사)는 방송사업 진출 자금 명목으로 2억원대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이 감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감독은 2008년 8월 피해자 전씨를 만나 자신이 유명 영화감독임을 내세우며 "방송사업을 하고 있는데 사업자금을 빌려주면 한 달 후에 바로 갚겠다"고 속여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현금 2억3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감독은 진행하면 방송사업이 중단돼 5억원 이상의 채무를 지고 있었고, 개인 재산이 없어 신용불량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감독은 2009년 또 다른 사기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된 상태였다.
1987년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 감독은 이후 영화 '청춘시대'(1988)와 '어른들은 몰라요'(1988)와 '공룡 선생'(1992) 등을 연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창 부장검사)는 방송사업 진출 자금 명목으로 2억원대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이 감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감독은 2008년 8월 피해자 전씨를 만나 자신이 유명 영화감독임을 내세우며 "방송사업을 하고 있는데 사업자금을 빌려주면 한 달 후에 바로 갚겠다"고 속여 한 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현금 2억3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감독은 진행하면 방송사업이 중단돼 5억원 이상의 채무를 지고 있었고, 개인 재산이 없어 신용불량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감독은 2009년 또 다른 사기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된 상태였다.
1987년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 감독은 이후 영화 '청춘시대'(1988)와 '어른들은 몰라요'(1988)와 '공룡 선생'(1992) 등을 연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