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제명안 윤리특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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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여대생 성희롱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윤리위엔 재적의원 15명 중 12명이 참석해 찬성 11명,무효 1명으로 제명안을 가결 처리해 국회 본회의로 보냈다. 내달 1일 열리는 6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강 의원은 헌정사상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첫 번째 국회의원으로 기록된다. 현재까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명된 국회의원은 1979년 10월4일 당시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김 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서 민중혁명이 일어나 팔레비 왕정 독재체제를 무너뜨렸던 사태를 언급했다가 반국가적인 언동이라는 이유로 의원직에서 제명됐다.
정갑윤 윤리위 위원장은 "국회법 개정 후 처음 도입된 윤리특위 자문위원회가 제명 의견을 냈고 지난 6일 열린 징계심사 소위에서도 제명키로 결정했다"며 "지난 25일 열린 1심 법원 판결에서 강 의원이 징역 1년,집행유예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표결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윤리위 표결에는 정갑윤 손범규 나성린 이한성 임동규(이상 한나라당) 홍영표 장세환 박선숙 이찬열 서종표(이상 민주당) 임영호(자유선진당) 유성엽(무소속) 의원 등이 참석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이날 윤리위엔 재적의원 15명 중 12명이 참석해 찬성 11명,무효 1명으로 제명안을 가결 처리해 국회 본회의로 보냈다. 내달 1일 열리는 6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강 의원은 헌정사상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첫 번째 국회의원으로 기록된다. 현재까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명된 국회의원은 1979년 10월4일 당시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김 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서 민중혁명이 일어나 팔레비 왕정 독재체제를 무너뜨렸던 사태를 언급했다가 반국가적인 언동이라는 이유로 의원직에서 제명됐다.
정갑윤 윤리위 위원장은 "국회법 개정 후 처음 도입된 윤리특위 자문위원회가 제명 의견을 냈고 지난 6일 열린 징계심사 소위에서도 제명키로 결정했다"며 "지난 25일 열린 1심 법원 판결에서 강 의원이 징역 1년,집행유예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표결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윤리위 표결에는 정갑윤 손범규 나성린 이한성 임동규(이상 한나라당) 홍영표 장세환 박선숙 이찬열 서종표(이상 민주당) 임영호(자유선진당) 유성엽(무소속) 의원 등이 참석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