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DS "적대적 M&A 막을 거부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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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ㆍ佛정부에 경영개입 권한 줘야"
에어버스 모회사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이 적대적 인수 · 합병(M&A)을 막을 '거부권' 도입을 검토하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루이 갈루아 EADS 최고경영자(CEO)는 "EADS는 국가 안보와 이익이 걸린 업체인 만큼 적대적 M&A에 대항할 거부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2006년 말 당시 EADS 지분 22.5%를 보유하고 있던 독일 다임러가 지분 7.5%를 독일 주정부와 은행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한 이후 EADS 내 독일과 프랑스 간 세력 균형과 향후 M&A 가능성을 둘러싼 내부 잡음이 이어져왔다.
갈루아 CEO는 "2020년까지 150~180석 규모 민간 항공기 시장의 경쟁 구도가 현재 보잉과 에어버스 양강 체제에서 최대 6개 업체가 겨루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루이 갈루아 EADS 최고경영자(CEO)는 "EADS는 국가 안보와 이익이 걸린 업체인 만큼 적대적 M&A에 대항할 거부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2006년 말 당시 EADS 지분 22.5%를 보유하고 있던 독일 다임러가 지분 7.5%를 독일 주정부와 은행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한 이후 EADS 내 독일과 프랑스 간 세력 균형과 향후 M&A 가능성을 둘러싼 내부 잡음이 이어져왔다.
갈루아 CEO는 "2020년까지 150~180석 규모 민간 항공기 시장의 경쟁 구도가 현재 보잉과 에어버스 양강 체제에서 최대 6개 업체가 겨루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