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이 지난달 인수한 동부 세실은 천적 곤충 분야 세계 3위 기업이다. 네덜란드 코퍼트(34종)와 벨기에 바이오베스트(33종)에 이어 31종의 천적 곤충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전 경영진의 비리로 파산 일보 직전까지 갔으나 동부가 인수한 이후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양성승 사장은 "천적 곤충은 농약 없는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글로벌 1위 천적 곤충 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천적 곤충을 키우기 위한 3만여㎡의 공장 부지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