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지난 28일 청와대 영빈관 앞뜰에서 전 · 현직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소외계층 돕기 사랑의 바자' 행사를 열었다.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을 비롯한 소외 계층에 기부하는 이날 바자에서는 이 대통령 내외와 청와대 직원들이 기증품들을 내놨다.

이 대통령이 기증한 테니스 라켓은 100만원 이상의 값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스카프를 포함한 의류를 내놓아 80여만원에 팔았다. 김 여사는 분식 코너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부인과 함께 직접 파전을 부치기도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