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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리플리' 강혜정 "4년 만에 컴백, 쉽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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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자 강혜정이 드라마 '미스 리플리'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강혜정은 MBC 새 월화극 ‘미스 리플리’에서 장미리(이다해)의 고아원 동생 나희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2007년 KBS ‘꽃 찾으러 왔단다’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강혜정은 “오랜만에 복귀라서 작품 선정에 신중했던 만큼 작품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만큼 ‘미스 리플리’ 대본이 그 어떤 작품보다 탄탄하고 매력적이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어떤 역경과 고난이 닥쳐와도 자신의 꿈을 향해 꿋꿋이 나아가는 ‘희주’라는 캐릭터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것과 관련해 강혜정은 “첫 촬영날은 완전히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보니 긴장도 많이 되고 많이 떨렸다”면서도 하지만 “최이섭 감독님이 꼼꼼하고 세밀하게 분석을 해주시는 데다, 많은 대화를 나눈 후 촬영해서 그런지 기분 좋게 촬영을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혜정이 연기하게 될 나 희주 역을 착하고 순수하면서도 영민한 인물. 극 중 위선과 거짓을 보여줄 장미리와 180도 상반되는 밝고 맑은 캐릭터다. 평소 쾌활하고 명랑하기로 소문이 나 있는 강혜정과 비슷한 면모를 많이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강혜정 역시 “희주를 보면 나랑 비슷하게 굉장히 활달하고 밝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주변의 환경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잘 적응하는가 하면, 함께 있으면 웃음을 많이 준다는 점이 많이 닮은 것 같다”고 희주에 대한 동질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주처럼 내가 원하는 것조차 주변사람들을 위해 무조건 양보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희주와의 다른 점을 덧붙였다.

    이어 “희주는 ‘미스 리플리’에서 유일하게 맑고 투명하다. 긴장감 속에 드라마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가도 희주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반대로 이완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희주가 가지고 있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성품을 잘 그려내고 싶고, 희주 만이 가지고 있는 새하얀 느낌을 완벽하게 잘 나타내고 싶다”며 희주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들에 대해서도 남다른 속내를 전했다. 강혜정은 “김승우 선배님의 리더십과 촬영장을 이끄는 솜씨는 감탄할 따름이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움 없게 분위기를 조성하신다”고 전한 후 “다해 역시 자신보다 다른 배우를 더 배려하는 성격이고, 유천이와도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스 리플리’는 한명이 성공하면 다른 한명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씁쓸하고 암울한 우리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과 사랑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촬영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희주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사 측은 “‘미스 리플리’에서 나희주는 거짓과 욕망의 이미지인 장미리와 대비되어 순수와 열정을 드러내는 인물이다”며 “강혜정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가 나희주와 100%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 나희주로 완벽하게 변신할 강혜정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다. 또한 탐욕스런 욕망을 가진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남자가 사랑과 파멸의 사이에서 갈등과 화해를 하게 되는 정통 멜로물이다. 30일 첫방송.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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