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새로운 먹을거리로 지목했던 신수종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의 바이오제약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플랜트 기공식을 신인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삼성이 차세대 먹거리로 공을 들이고 있는 바이오 사업.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늘 날 삼성이라는 브랜드의 중심에 서 있는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과 내일의 삼성을 이끌겠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가 한 자리에서 바이오 사업의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삼성은 바이오제약 사업, 의료 관련 사업 융 복합화 추진하여, 글로벌 바이오 제약산업 리딩할 것." "삼성이 세계 초일류 됐듯, 세계 바이오 제약 산업 중심에 우뚝설 날을 꿈꾸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플랜트는 대지면적 274,000㎡, 약 8만 3천평 규모의 부지에 단계별로 건설됩니다. 우선 3천300억원이 투자돼 3만리터급 동물세포 배양기를 갖춘 바이오 제약 제조시설이 들어서고, 동시에 연구개발 시설도 건립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2012년 말까지 공장건설을 완료하고, 2013년 상반기부터 바이오 의약품을 본격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번 플랜트 기공식은 전자의 삼성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점찍은 바이오제약사업이 가시화된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바이오제약 등 의약품 부문은 삼성이 현재 주력하는 반도체보다 훨씬 넓은 시장입니다. "국내 의약품 시장은 13조원(110억달러)로 전 세계 시장의 1.4% 차지.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약 450억 달러 규모이기 때문에 전세계 의약품 시장은 반도체 시장 대비 약 22배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은 암과 관절염 등에 대한 치료제를 매년 약 600㎏씩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 제품의 대부분을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