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사외이사 후보 3인, 제 역할 어려워"-지배구조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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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27일 김종민 강효석 박종석 등 3인의 한화증권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지배주주나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CGCG 측은 "김종민 후보와 강효석 후보는 한화그룹의 지배주주인 김승연 회장과 경기고등학교 동문"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고교동문의 경우 대부분 긴밀한 인간 관계가 유지되므로 이사회가 지배주주일가의 이해관계를 벗어나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화그룹 부회장을 역임한 박종석 후보에 대해서는 "그룹 계열사의 전직 임원이었던 인사의 경우 지배주주나 경영진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나 견제를 할 수 없다"며 "독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2011년도 이사회 보수한도 50억원 승인 건은 작년과 같은 금액이지만, 과거 개별 이사들에게 지급됐던 보수가 공개돼 있지 않고 보수를 결정하는 절차나 기준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CGCG는 김종민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박종석 강효석 사외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한화증권 정기주주총회 주요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한화증권은 내달 3일 오전 9시에 정기주총을 열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CGCG 측은 "김종민 후보와 강효석 후보는 한화그룹의 지배주주인 김승연 회장과 경기고등학교 동문"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고교동문의 경우 대부분 긴밀한 인간 관계가 유지되므로 이사회가 지배주주일가의 이해관계를 벗어나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화그룹 부회장을 역임한 박종석 후보에 대해서는 "그룹 계열사의 전직 임원이었던 인사의 경우 지배주주나 경영진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나 견제를 할 수 없다"며 "독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2011년도 이사회 보수한도 50억원 승인 건은 작년과 같은 금액이지만, 과거 개별 이사들에게 지급됐던 보수가 공개돼 있지 않고 보수를 결정하는 절차나 기준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CGCG는 김종민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박종석 강효석 사외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한화증권 정기주주총회 주요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한화증권은 내달 3일 오전 9시에 정기주총을 열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