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밤', 5개월 만에 조용히 폐지…후속은 다큐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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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이하 추밤)가 시청률 저조로 5개월 만에 폐지된다.
지난 26일 1980년대 코미디의 주역이었던 김영하, 배일집, 배연정, 박세민이 출연한 '원조 코미디의 밤' 특집 편을 끝으로 '추밤'은 방영 5개월 만에 조용히 막을 내렸다.
지난 1월 6일 첫 선을 보인 '추밤'은 추억을 테마로 한 토크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중년 스타들이 출연, 향수를 이끌어내며 마니아층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우의 집사' 후속으로 신설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률의 하락세가 이어져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날 방송에는 자막을 통해 "추억이 소중한 이유는 오늘을 웃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도 내일을 웃게 해주겠지요. 그동안 '추억이 빛나는 밤에'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며 마지막 방송임을 공지했다.
한편 후속으로는 영화감독, 기자, PD가 다양한 스타일로 제작하는 하이브리드 다큐멘터리 '타임'이 편성, 방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