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달 美시장 '톱3'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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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카닷컴, 시장 점유율 10% 상회 전망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트루카닷컴은 25일(현지시간) 다음 달 미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사상 첫 10% 수준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루카닷컴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 시장 점유율이 도요타와 혼다를 초과해 10.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예상이 적중한다면 현대·기아차는 GM과 포드에 이어 3위에 등극하게 된다.
제시 토프락 트루카닷컴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상승세와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혼다와 도요타의 부진으로 현대·기아차가 5월 판매순위에서 3위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일본차들은 어느 정도 부풀려지기도 했지만 공급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소비자들이 언론 보도를 통해 가지게 된 생각은 일본차를 사서는 안되겠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트루카닷컴은 5월 양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4% 늘어난 11만5434대, 산업수요 연율환산치는 1185만대로 예상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10만8828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9.4%로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두자릿수 점유율 달성은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일본차 업체의 신차 공급 감소가 현대·기아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미 시장의 고유가 기조와 불확실한 경기를 아반떼 등 고효율 차종을 통해 기회로 삼고 있다.
트루카닷컴은 혼다의 5월 판매량을 지난해 5월보다 20.7% 하락한 9만2889대, 도요타는 32.8% 감소한 10만9416대로 각각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트루카닷컴은 25일(현지시간) 다음 달 미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사상 첫 10% 수준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루카닷컴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 시장 점유율이 도요타와 혼다를 초과해 10.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예상이 적중한다면 현대·기아차는 GM과 포드에 이어 3위에 등극하게 된다.
제시 토프락 트루카닷컴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상승세와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혼다와 도요타의 부진으로 현대·기아차가 5월 판매순위에서 3위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일본차들은 어느 정도 부풀려지기도 했지만 공급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소비자들이 언론 보도를 통해 가지게 된 생각은 일본차를 사서는 안되겠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트루카닷컴은 5월 양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4% 늘어난 11만5434대, 산업수요 연율환산치는 1185만대로 예상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10만8828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9.4%로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두자릿수 점유율 달성은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일본차 업체의 신차 공급 감소가 현대·기아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미 시장의 고유가 기조와 불확실한 경기를 아반떼 등 고효율 차종을 통해 기회로 삼고 있다.
트루카닷컴은 혼다의 5월 판매량을 지난해 5월보다 20.7% 하락한 9만2889대, 도요타는 32.8% 감소한 10만9416대로 각각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