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는 26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에 이어 후속 제품인 갤럭시S2에도 보호회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보호회로는 휴대기기의 전원인 리튬이온셀의 오작동을 막고 과충전 등에서 오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다.

파워로직스는 갤럭시S2의 수요 증가에 따라 스마트폰용 보호회로의 공급도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또 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탭2에도 보호회로를 단독공급하기로 했다고 지난 2월 밝힌 바 있다. 이밖에 LG전자의 옵티머스2X와 옵티머스패드, 대만의 HTC에도 보호회로를 공급하고 있다.

박창순 파워로직스 대표는 "하반기에는 블랙베리로 유명한 캐나다의 RIM사에도 보호회로를 공급할 것"이라며 "저전력운용과 안정성이 스마트 기기의 경쟁력으로 대두됨에 따라 스마트기기 보호회로 시장에서 파워로직스의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