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중동' 아프리카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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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건설회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단체가 손을 잡았습니다. 매달 주요 해외 발주처를 초청해 설명회를 갖기로 했는데 첫 회로 아프리카의 자원국 가나가 초청됐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명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가나 진출에 관심있는 업체 관계자들로 북적입니다.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한가나 대사까지 직접 나섰습니다.
마가렛 클라케 퀘셰 주한 가나대사
"짧은 기간에 어느 정도 금액의 투자를 유치한다기 보다는 좀더 장기적인 한국과 가나의 관계를 구축하는게 오늘의 목표입니다."
가나는 천연자원이 풍부한데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정치적으로 가장 안정된 국가로 꼽힙니다.
때문에 아프리카 진출을 계획중인 우리 기업들에겐 전초기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김중식 STX건설 부상무
"가나가 석유도 나고 경제가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대상국으로 가장 매력있는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참석하게 됐습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전경련은 가나 진출이 자원개발과 인프라 건설을 패키지로 추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희범 전경련 아프리카위원장
"오늘 투자 설명회의 1대1 만남을 통해서 기업들간에 이해를 높이고 경제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진출이 침체된 국내 건설시장의 훌륭한 대안이라는 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이번이 처음으로 갖는 행사입니다만 매달 전략적인 나라를 선정해서 우리 해외건설이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보는 행사로써 정례적으로 개최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멕시코 투자진흥청을 초청한 가운데 교통과 통신 등 인프라 건설 참여를 위한 설명회가 열립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