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이틀째 상승세다. 신작 모멘텀(상승동력)을 감안할 때 최근의 주가조정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25일 오전 1시25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5500원(2.15%) 오른 2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예상됐던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9.0% 하락했다"며 "아이온이 중국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신작 모멘텀(상승동력)이 소멸됐던 2009년 4분기 엔씨소프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블레이드앤소울 2차 비공개테스트(CBT)와 상용화, 리니지1·2 중국 배급사 변경, 길드워2 CBT 등 연내 신작 모멘텀이 다수 남아있어 최근의 주가조정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24.5배 수준으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