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카지노업종에 대해 올 2분기와 3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성준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본다면 2·3분기 실적은 카지노 세 개 회사가 모두 좋아질 것"이라며 "실적개선 속도는 파라다이스 GKL 강원랜드 순"이라고 전했다.

실적개선에 따라 카지노주의 주가는 추가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2012년부터 카지노세금이 신설돼 매출액 증가에도 카지노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파라다이스의 내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정체될 것으로 보이나, GKL은 기저효과 덕분에 올해보다 4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GKL이 하반기에는 좋은 주가수익률을 나타낼 것이란 예상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