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강리메텍, 중국진출 박차..PB배관 합자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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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강리메텍이 중국 현지 합자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애강리메텍이 중국 국영기업인 대련시국유자산투자경영집단유한공사와 환해호금투자유한공사, 민간기업인 대련애강건재유한공사와 PB배관재 생산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합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찬모 애강리메텍 대표이사
"중국의 12차 5개년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선정된 도시시범지구 가운데 최초로 시작되는 중국 최대 PB배관생산기지설립을 위한 계약입니다."
이 법인은 대련시국투가 40%, 애강리메텍이 30%, 환해투자 25% 대련애강건재 5%의 비율로 1억위안, 우리돈으로 168억원을 투자합니다.
생산공장은 130만제곱미터(39만평) 규모의 요녕성 저탄소녹색건축산업기지내에 12만제곱미터(3만6천300평)규모로 연내 착공할 방침입니다.
내년부터 연간 6억위안, 우리돈 1천억원 이상의 PB배관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PB배관재 시장은 현재 초기단계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주관 주택사업은 100%, 민간주택사업은 20% 이상 의무적으로 PB배관을 적용하도록 하는 정부표준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시장전망이 밝습니다.
정부표준 작업은 애강리메텍의 조언을 받아 대련시국투가 진행합니다.
왕마오카이 대련시국투 대표이사
"중국 정부는 저탄소 녹색 성장 산업에 대해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업과 부합하는 정책으로 앞으로 전망이 밝습니다."
애강리메텍은 PB배관 사업이 안착 단계에 접어들면 2차로 원료와 무기물발포제품 생산기지도 중국국영기업인 대련시국투와 합작해 설립한다는 구상입니다.
PB배관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려는 애강리메텍, 저탄소 녹색건축산업을 육성하려는 중국정부의 뜻이 맞아들어가면서 애강리메텍의 중국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