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LIG손해보험(주) 부산컨택센터는 투자확대 MOU 체결 및 확장개소식을 25일 오전 10시40분 동구 범일동 LIG손해보험 신축사옥에서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병헌 LIG손해보험 부사장, 최수기 부산시컨택센터협의회장과 LIG손해보험(주) 상담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투자양해각서에는 부산시는 컨택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LIG손해보험은 올해 안에 150석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7월 중앙동에서 컨택센터 업무를 시작한 이후 고객유치 및 서비스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이번에 범일동 신사옥으로 확장·이전하는 것.현재 90석으로 운영되고 있는 규모를 연말까지 150석 규모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IG손해보험의 부산컨택센터의 이번 확장이전은 근무환경이 최고로 중요시 되는 컨택상담사들에게는 쾌적하고 편리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는 이번 확장을 통해 150여석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연간 12억 원 정도의 지역경제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사옥 3층에 위치한 객석 300석 규모의 ‘LIG아트홀 부산’의 멋진 공연장은 부산시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무공해산업이자 일자리 창출에 효자사업인 컨택산업에 대한 각 지자체의 유치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시설설치장비비의 지원액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최근 개정하는 등 향후 컨택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지난해까지 유치한 컨택센터는 72개사 1만656석.현재 글로벌보험사의 신규센터 설치협의를 포함하여 580여석의 컨택센터를 유치하는 등 올해 목표인 1000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