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투신' 임태훈 소속 두산 베어스도 '쇼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3일 오후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투신 자살하면서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의 올 시즌 행보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과 송 아나운서의 교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시점부터 공교롭게도 두산 베어스의 성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 베이스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시즌 초 SK와이번스와 함께 1,2위를 다투던 성적은 22일 현재 17승2무20패로 6위까지 떨어졌다.
프로야구 팬들이 두산 베어스의 시즌 행보에 주목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임태훈이 두산의 구원과 마무리를 오가며 팀 내 중요한 소방수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태훈은 스캔들 사건과 겹치면서 블론세이브, 직구 구속 저하 등 구위가 떨어져 2군으로 내려갔다가 23일자로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임태훈의 1군 엔트리 복귀 시점에 맞물려 송 아나운서의 비보가 전해진 것.
지난 22일 임태훈은 송 아나운서와의 교제 사실을 극구 부인했으나 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심적 부담과 죄책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