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플랜트 및 산업용 보일러 핵심기술 보유

창원시는 1·4분기 최고연구팀상 수상팀으로 중·대형 화력발전설비 및 발전용 플랜트·산업용 보일러사업을 핵심기술로 하는 (주)신텍기술연구소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시상식은 24일 오후 (주)신텍 신사옥 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올해로 창사 10주년을 맞이하는 신텍은 2001년 설립돼 2002년 수출 100만달러를 달성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다.2009년 매출액 1332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독자적인 보일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165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창사 10년만에 매출 90배를 달성하면서 보일러 및 발전설비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발전용·산업용 보일러 부문의 자체적인 설계·제작 등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가진 독자 모델 개발이 가능한 역량을 보유한데다 해외 유수의 플랜트 관련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기술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신텍기술연구소는 산업용보일러,HRSG,가스화시스템,촉매필터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사업에 대한 기술 향상 및 신규 사업을 위한 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대용량 순환유동층 가스화기를 통한 합성가스 생산·이용시스템을 개발해 기술 국산화와 2012년부터 시행되는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활당제) 대응기술을 확보해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촉매필터를 이용한 폐가스 중의 분진과 질소산화물 동시처리장치도 개발,현재 상용운전 중인 시스템의 공정 효율화 기술을 확보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시범설비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연구개발 분야 연구원들의 사기앙양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연구개발 실적이 있는 연구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상하기로 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