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3일 다음에 대해 자체 광고 상품의 경쟁력이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모두 호실적을 보이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0% 늘어난 306억원을 기록했다"며 "SK컴즈와 제휴 등 오픈(Open) 전략과 모바일 서비스 강화로 매체 경쟁력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검색광고는 오버추어 상품의 매출 안정화와 자체 검색광고 성장으로 전년대비 24%,성장했고, 디스플레이 광고는 가격 인상 효과와 3스크린 상품 등에 의한 매체 선호도 증가로 전년대비 5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오픈 전략은 콘텐츠 확보 및 영업력 확대 등 광고 경쟁력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음달 1일부터 SK컴즈와의 제휴한 상호서비스 연동과 2·3단 검색광고 영역 공동 판매 및 운영 계획 등의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정 연구원은 "마이피플 서비스 가입자 500만명과 광고 플랫폼인 아담(ADAM)의 450개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등 모바일 사업은 순항 중"이라며 "올해 모바일 트래픽 확보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