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보험 연도대상] 동부화재 박금란ㆍ신명희 씨 "고객과의 소통이 보험왕 비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화재는 최근 인천 송도 컨벤시아호텔에서 2010년 연도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부천사업단 부천지점의 박금란 씨와 포항사업단 포항남부대리점 신명희 대표가 설계사 부문과 대리점 부문에서 각각 영예의 판매왕에 올라 연도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박금란 씨는 특히 설계사 부문에서 2001년부터 11회 연속 명예의 전당(DBRT)에 올랐다. DBRT는 동부화재의 '백만불 원탁회의'를 뜻한다. 박씨의 작년 한 해 가입 건수는 1만4452건.수입보험료는 24억원에 달한다.
박씨는 "결혼 전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탓에 처음엔 고객들에게 서글서글하게 대하기가 쉽지 않아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반대할까 봐 집에 설계사 한다는 말도 못했다"고 회고했다. 첫 월급이 14만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6개월 후엔 300만원 소득을 올릴 수 있었고,당당히 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고 했다.
박씨는 "그간 판매왕에 여러 차례 도전했는데 고배를 많이 마셨다"며 "그때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훨씬 큰 실망을 느꼈다"며 "이제 첫 판매왕좌에 오른 만큼 앞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씨와 함께 대리점 부문에서 연도상을 수상한 신 대표는 2만4476건,34억원의 연간실적으로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판매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고객관리로 유명하다. 아침 5시30분이면 일어나 운동을 한 뒤 정보미팅으로 하루를 연다. 미팅이 끝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 없이 약속된 고객을 만난다. 하루 10~20명의 고객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강행군이 이어진다.
그는 "요즘은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돈을 많이 벌어 행복한 게 아니라 오늘도 나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을 것이고 할 일이 많다는 게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 문득 생각나는 고객이 있으면 꼭 메모했다가 특별한 용건이 없어도 그 날을 넘기지 않고 연락한다고 했다.
신 대표는 "꼭 명문대 합격수기 같이 뻔하게 들릴 수도 있다"면서도 "정보미팅은 비서들까지 꼭 참석시키고 지점장의 코칭을 따르며 원칙대로 하려고 한 것이 보험왕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점차 활동량을 늘려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나를 믿어 준 고객에게 끝까지 최상의 서비스로 행복을 선물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판매왕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대표의 다음 목표는 3년 연속 판매왕이 되는 것이다. 3년 연속 판매왕에는 '로열 DBRT' 영예가 주어진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특히 박금란 씨는 특히 설계사 부문에서 2001년부터 11회 연속 명예의 전당(DBRT)에 올랐다. DBRT는 동부화재의 '백만불 원탁회의'를 뜻한다. 박씨의 작년 한 해 가입 건수는 1만4452건.수입보험료는 24억원에 달한다.
박씨는 "결혼 전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탓에 처음엔 고객들에게 서글서글하게 대하기가 쉽지 않아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반대할까 봐 집에 설계사 한다는 말도 못했다"고 회고했다. 첫 월급이 14만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6개월 후엔 300만원 소득을 올릴 수 있었고,당당히 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고 했다.
박씨는 "그간 판매왕에 여러 차례 도전했는데 고배를 많이 마셨다"며 "그때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훨씬 큰 실망을 느꼈다"며 "이제 첫 판매왕좌에 오른 만큼 앞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씨와 함께 대리점 부문에서 연도상을 수상한 신 대표는 2만4476건,34억원의 연간실적으로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판매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고객관리로 유명하다. 아침 5시30분이면 일어나 운동을 한 뒤 정보미팅으로 하루를 연다. 미팅이 끝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 없이 약속된 고객을 만난다. 하루 10~20명의 고객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강행군이 이어진다.
그는 "요즘은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돈을 많이 벌어 행복한 게 아니라 오늘도 나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을 것이고 할 일이 많다는 게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 문득 생각나는 고객이 있으면 꼭 메모했다가 특별한 용건이 없어도 그 날을 넘기지 않고 연락한다고 했다.
신 대표는 "꼭 명문대 합격수기 같이 뻔하게 들릴 수도 있다"면서도 "정보미팅은 비서들까지 꼭 참석시키고 지점장의 코칭을 따르며 원칙대로 하려고 한 것이 보험왕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점차 활동량을 늘려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나를 믿어 준 고객에게 끝까지 최상의 서비스로 행복을 선물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판매왕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대표의 다음 목표는 3년 연속 판매왕이 되는 것이다. 3년 연속 판매왕에는 '로열 DBRT' 영예가 주어진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