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외교 모임인 한 · 구주 의원외교협의회와 EU의회 대표단은 20일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 · 유럽연합(EU) 리더스 포럼'을 발족하기로 했다.

홍재형 국회 부의장과 협의회 회장인 이강래 의원,부회장인 오제세 민주당 의원은 G20(주요 20개국)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방한한 로디 크라차 EU의회 부의장,EU의회 내 한반도 모임 대표인 크리스티안 엘러 의원 등을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 의원은 "7월 한 · EU FTA 발효를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연례 포럼을 창설한다"며 "포럼이 기업들의 EU 시장 진출 기회를 더욱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 10월 서울에서 1차 회의가 열린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