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올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기대감에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0일 오전 9시56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4000원(2.43%) 오른 16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7% 늘어난 802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호조세인 소비경기를 바탕으로 한 매출 추이와 경량화된 비용 구조 등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올들어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약 15%포인트 웃돌고 있다"며 "1분기에는 시장 수준에 그쳤으나, 2분기에 들어와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을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