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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일 반전 결말…남규리-이요원, 알고보니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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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수목드라마 '49일'이 남규리의 죽음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 마지막회인 20회에서 잠시 깨어났던 신지현(남규리 분)은 갑작스럽게 급사해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신지현은 자신이 죽을 거란 걸 알고 있었다. 그 전에 자신의 방을 정리하고 한강(조현재 분)에게 편지를 건네는 등 죽기 전 정리를 마친 상태였다. 신지현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한강, 송이경(이요원 분), 신인정(서지혜 분), 강민호(배수빈 분) 모두 눈물을 흘렸다.

    신지현이 죽은 후 신지현에게 언니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릴적 잃어버렸던 신지현의 연년생 언니는 송이경(이요원)이었다. 이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송이경의 말을 복선으로 신지현과 송이경의 자매설이 돌았었고, 이것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혈육인 송이경의 눈물은 진실된 눈물 세 방울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났다.

    신지현은 첫 번째 눈물의 주인공이 한강(조현재)이었다는 것에 이어 두 번째 눈물은 박서우(배그린)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세 번째 눈물은 송이경이라고 생각했지만 송이수는 아니라고 말했고, 알고보니 세 번째 눈물은 신인정이었다.

    그동안 신지현에게 몹쓸 짓을 해왔던 신인정은 자신의 악행을 뉘우쳤다. 신인정은 "모든 게 내 탓이다"며 신지현의 병실에서 오열했다.

    송이수는 스케줄러로서 마지막날을 맞았다. 송이경은 폐인처럼 살던 지난날을 청산하고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기 위해 신가산업에 평사원으로 들어갔다. 신인정은 수감 중인 강민호를 기다리겠다고 못 박았으며 한강은 건축 디자이너 일에 복귀했다.

    '49일' 후속으로는 이민호, 박민영 주연의 새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가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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