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9일째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890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 조정을 받으면서 차익실현을 위핸 환매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5월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설정(입금)액은 1897억원으로 전달 평균(1471억원)보다 크게 늘지 않았지만, 평균 해지(출금)액은 1095억원으로 전달(3184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29억원이 빠져나가 7일째 자금 유출세가 이어졌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는 561억원이 순유입됐다.

혼합형 펀드에서는 640억원이 순유출됐고, 채권형 펀드로는 1550억원이 들어왔다. 머니마켓펀드(MMF)로는 6070억원이 순유입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