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태윤(28)이 2010 남아공월드컵의 스타 이정수 (31·카타르 알 사드)선수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한태윤이 다니는 교회 목사가, 축가는 가수 케이윌이 부를 예정이다.

카타르 알 사드에서 뛰고 있는 국가 대표 이정수는 평가전을 치루기 위해 국내에 귀국한 틈을 타 예식을 치룬다.

이에 따라 이정수는 이달 26일 귀국해 6월 3일 가나, 7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치른 직후인 9일 결혼식을 치르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두 사람은 이정수가 대표팀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 때나, 혹은 한태윤이 휴가를 얻어 카타르를 방문하는 식으로 달콤한 데이트를 이어왔다. 한태윤은 결혼식을 앞두고 카타르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채 예비신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예비 부부는 이정수가 알사르와의 계약이 1년 정도 남은 점과 한태윤이 아직 일을 하고있는 관계로 신접 살림지를 정하지 못했다.

한편, 이정수의 예비신부 한태윤은 한상회 한우약품 대표이사(서울시도매협회장)의 차녀로써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KBS ‘아가씨를 부탁해’(2009) ‘못말리는 결혼’(2007), SBS ‘서동요’(2005) ‘천년지애’(2003) ‘여고시절’(2002)과 영화 ‘풍선’(2010) ‘도레미파솔라시도’(2008)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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