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하이트론 지분 매집으로 2대주주에 오른 '슈퍼개미' 한세희 씨가 추가로 지분을 더 늘리면서 이 회사 주가가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하이트론은 가격제한폭(14.88%)까지 오른 6870원을 기록 중이다. 사흘째 강세다.

한 씨는 전일 하이트론 주식 9만5520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총 보유주식수는 기존 69만9110주(지분율 12.6%)에서 79만4630주(14.3%)로 늘었다.

한 씨는 "경영참여를 위해 장내서 지분을 늘렸다"면서도 "적대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고 재차 적대적 M&A(인수ㆍ합병) 가능성은 부인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