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Q 실적 양호…목표가 상향 검토-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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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9일 롯데쇼핑에 대해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소용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순이익은 기대치를 21.8% 웃돌았다"며 "영업권상각액 300억원 감소와 카드실적 호조에 따른 금융부문 영업이익 132억원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경쟁사와 동일한 회계기준을 적용할 때 국내 대형유통사 중 주가수익비율(PER)이 가장 낮아 매력적"이라며 "해외 할인점 부문의 실적개선시 주가수준 배수의 상승여력도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도 낮아져 본업 이외의 인수·합병(M&A)에 대한 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봤다.
그는 "대한통운 대주주들은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금호터미널을 입찰에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며 "금호터미널은 광주 대구 목포 등 여러 도시에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어 유통망 확대를 목적으로 관심이 많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전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해외 할인점 매출액이 3조원으로 규모의 경제가 시작되고, 국내 할인점 성공모델을 도입해 앞으로 실적이 개선되면 목표주가의 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소용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순이익은 기대치를 21.8% 웃돌았다"며 "영업권상각액 300억원 감소와 카드실적 호조에 따른 금융부문 영업이익 132억원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경쟁사와 동일한 회계기준을 적용할 때 국내 대형유통사 중 주가수익비율(PER)이 가장 낮아 매력적"이라며 "해외 할인점 부문의 실적개선시 주가수준 배수의 상승여력도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도 낮아져 본업 이외의 인수·합병(M&A)에 대한 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봤다.
그는 "대한통운 대주주들은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금호터미널을 입찰에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며 "금호터미널은 광주 대구 목포 등 여러 도시에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어 유통망 확대를 목적으로 관심이 많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전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해외 할인점 매출액이 3조원으로 규모의 경제가 시작되고, 국내 할인점 성공모델을 도입해 앞으로 실적이 개선되면 목표주가의 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