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일까지 7일간 개최 ‘한화 회장배 전국사격대회’서 기량 겨뤄

국내 명사수들이 자웅을 겨루기 위해 창원에 총집결 했다.

‘2011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18일부터 24일까지 창원종합사격장에서 펼쳐진다.이 대회는 2008년부터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과 경남사격연맹이 주관한다.10개부 21개 종목경기에 국내 384개팀 참가선수 및 임원 등 2500여 명이 참가해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창원종합사격장 결선사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박완수 창원시장과 최상순 한화그룹 부회장,박재규 경남대 총장,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김정 대한사격연맹 회장을 비롯한 임원,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했다.한화 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본 경기는 이날 공기소총 남자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경기를 시작으로 초·중·고등부, 일반부 각각 남여 종목별로 진행된다.순위는 단체전은 4명이 출전해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하여 등위가 결정된다.

개인전은 단체전에 출전한 선수는 따로 경기를 치르지 않고 단체전에서 획득한 점수를 기준으로 개인전에 참가한 선수와의 순위 1위에서 8위까지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여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이번 대회는 경호처장기, 경찰청장기 등에서 획득한 기록과 합산하여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중요한 경기로 창원시청팀은 19명(남자 14명,여자 5명)전원이 출전해 각 단체 및 개인 종목별 우승을 노린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화 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세계적 사격도시로서의 면모와 국내 유일 전자표적장치를 갖추고 있는 이곳 창원국제종합사격장에서 개최하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창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