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8일 개성공단 생산액(월 기준)이 지난 3월 3천472만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는 천암함 폭침에 따른 5.24조치 시점인 지난해 5월4만3천448명에서 올해 3월 말 현재 4만6천302명으로 증가했다. 5.24조치에도 유지되고 있는 개성공단은 성장세를 이어가 지난해 공단교역 규모는 14억4천285만달러로 전년의 9억4천55만달러에 비해 53.4% 급증했다. 개성공단의 생산액 역시 2억5천647만달러에서 3억2천332만달러로 26.1% 늘어났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도 기존 122개에서 최근 123개로 늘어났다. 통일부는 섬유봉제ㆍ의류 제조업체인 ㈜오륜무역이 최근 시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가동기업 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오륜무역은 5.24조치 이전에 공장시설 등 투자를 완료했지만 북측 근로자 공급 지연 등으로 생산활동이 늦어져 5.24조치의 신규ㆍ추가투자 제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