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백석리 산란계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 1만 6천마리 중 600마리가 폐사했으며, 국립수의과학연구소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농장으로부터 반경 10㎞안에 있는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해당 농장의 닭을 모두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올 들어 경기 북부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파주, 양주와 2월 동두천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