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동부화재에 대해 2010회계연도 4분기에 예상을 웃돈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오영운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는 2월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으로 2010회계연도 4분기에 당초 추정치를 웃돈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부화재는 그 동안 돋보여 왔던 사업비 통제능력과 함께 2011회계연도에도 손해율 관리로 보험영업이익의 안정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2위권 업체 중 가장 돋보이는 마진관리 능력으로 20%대에 달하는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회사 측이 제시한 2011회계연도의 가이던스는 보수적인 수준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