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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경제지표 부진에 3개월래 최저..금·은값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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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글로벌 유가와 금값이 연일 하락했다.

    17일 글로벌 유가는 미국의 산업생산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고,주택착공실적도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석유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일 종가보다 46센트(0.5%) 하락한 배럴당 96.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는 2월 2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선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전일 대비 71센트(0.6%) 내린 배럴당 110.13 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유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부진한 경기지표 탓이 컸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미국의 산업생산이 지난달에는 보합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특히 산업생산의 75%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4월중 0.4% 줄어 10개월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FRB는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자동차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져 자동차산업의 생산이 위축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도 유가하락에 한몫했다.미국의 4월 중 주택착공 실적은 52만3000가구(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10.6% 감소했다.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추정치 56만∼57만가구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필 플린 PFG베스트 부회장은 “끔찍한 주택 착공실적이 경기 회복 지연과 석유 수요 감소에 관한 우려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날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서 금값도 1개월래 최저수준으로 밀렸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50달러(0.7%) 내린 온스당 1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투기수요가 끊긴 가운데 유가하락이 겹치면서 금값도 동반약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이와 함께 7월물 은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64센트(1.9%) 하락한 온스당 33.49달러를 나타내는 등 은값도 하락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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