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50포인트(0.10%) 오른 506.57을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닷새째 '사자'를 외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4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억원, 20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 업종이 2.56% 급등해 상승폭이 가장 크다. 반면 섬유의류와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1% 이상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 E&M CJ오쇼핑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OCI머티리얼즈는 1%대 약세다.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인 거점지구로 대전 대덕지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세종시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의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프럼파스트는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고 대주산업 유라테크도 각각 5.89%, 11.39%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6개를 비롯 43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383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2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