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보금자리주택 지구 4곳 모두가 '준강남권'에 들어서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천지구는 규모가 가장 큰데다 강남권 주택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입지적 장점으로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준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존과 달리 5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는 서울에서만 3곳이 나옵니다. 때문에 서울지역 수요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보지 4곳 모두 '준강남권'에 들어서면서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4차 보금자리 지구에 비해 강남권과 인접한 곳이 상당히 많고 위치적으로도 역세권이나 주거지로 장점이 많다..4차보다 5차가 선호도가 더욱 높을 것." 전문가들은 4개 지구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 곳으로 과천을 꼽았습니다.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데다 지하철 4호선 등 교통망이 우수해 상대적으로 입지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또,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개발호재가 많고 관악산과 청계산 등 생활환경도 쾌적한 편입니다. "과천지구는 강남과 바로 인접..인근 대단지 아파트과 맞물려 새로운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금자리 추가 지정으로 긴장하는 곳은 바로 민간 건설사들입니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이란 설명입니다. "최근 분위기가 지난해보다 조금 나아졌는데 보금자리 때문에 한풀 꺾일 것..보금자리 시공사로 참여를 못하면 수도권에서 설 자리가 없게 된다." 입지가 우수한 보금자리주택이 나오면서 청약수요자와 민간 건설사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