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둥펑윤활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중국 허난성 둥펑윤활유 쉬창 공장에서 김응식 윤활유사업본부장과 량빙 둥펑윤활유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GS칼텍스는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둥펑윤활유의 네트워크를 활용,판매망을 구축하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제품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한국차 중심의 영업에서 중국 메이커로 시장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GS칼텍스의 우수한 제품 기술력과 둥펑윤활유의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고품질 윤활유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현지 시장에 맞는 상품 개발과 시장 운영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