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7회째를 맞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 17일부터 2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ㆍ경남도ㆍ창원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ㆍ독일ㆍ미국ㆍ중국 등 16개국 188개 업체가 747개 품목, 5617점을 전시한다.전시회는 FA기기ㆍ로봇전을 비롯해 금속가공기기전과 금형ㆍ공구, 유공압기기ㆍ펌프, 제어계측ㆍ시험검사기기, 포장기기ㆍ물류시스템, 플랜트ㆍ발전기자재, 에너지ㆍ환경ㆍ안전산업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신성장 동력산업인 플랜트 및 에너지 분야를 추가해 다양한제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분야별 선도기업과 창원지역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업체가 대거 참가한다.한국 플랜트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이 담수플랜트 모형, 하스오토메이션코리아가 CNC공작기계ㆍ워터젯커팅머신,현대기전이 유공압 프레스 및 리벳팅기, 코리아CNC가 카메라비전을 이용한 로봇핸들링자동화ㆍ위치추적시스템, 서진정공이 오면가공기용 램 타입 스핀들헤드를 각각 출품한다.

 경남도 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원전ㆍ석유화학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은 인도지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인도 LANCO와 L&T 등 4개사를 초청,1대 1 수출상담회를 연다.도는 전시회에 국내외 실수요자 2만5000명 이상이 관람하고 6억달러 이상의 내수ㆍ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