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인출과정에서 정보를 미리 안 사람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그 과정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해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수석실로부터 부실대출금, 대주주들의 사적편취, 금감원 직원 비리 등 부산저축은행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2일 거주지 불분명 등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극빈층에 대한 조치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후속 보고를 받고 "생계나 의료보호 방안까지 철저히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