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는 16일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4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4억6600만원으로 6% 늘었고, 순이익은 52억7500만원으로 20.1% 감소했다.

연결 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위메이드 온라인과 조이맥스 등을 포함한 9개사의 연결 매출이다. 위메이드엔터의 별도 1분기 영업이익은 47억원, 순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약 197억원, 약 6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1분기 매출액은 지난 2월 중국 춘절 등의 계절적 영향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된 것"이라며 "이달 들어 '미르의 전설2'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2분기에는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르의 전설2는 다음달 서비스 10년 만에 신규 클래스를 추가하는 등의 최대 규모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차기작에 대해 위메이트엔트 측은 "'미르의 전설3'를 3분기에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현지 파트너사인 샨다와 순조로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게임 서비스로는 '창천2'의 연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네드, 고블린'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