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기업은행의 개인고객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국민 신한 농협 우리 하나에 이어 은행권 6번째로 개인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15일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13일 기준 기업은행의 예금·카드·외환·대출 등 상품을 거래하는 개인고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 1000만3553명을 기록했다”며 “개인고객 1000만 명 돌파는 기업은행 50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개인고객 수는 2007년 말 735만 명에서 지난해 1월 처음으로 900만 명을 넘어섰다.올해 들어서는 하루 평균 개인고객수 순증이 지난해의 2.5배 수준인 7000명을 기록했다.기업은행은 개인고객 1000만명 달성으로 개인 예금을 통한 조달기반을 확대해 향후 안정적으로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의 1만여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힘을 발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본점 로비에서 조준희 은행장과 본부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고객 1000만명 달성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열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