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12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3.28P(0.15%) 오른 9,033.68로 장을 마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대만증시가 아시아증시 중 유일하게 원자재 관련주 매도 분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증시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반도체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파워칩 세미컨덕터와 모젤 바이텔릭은 각각 1.67%, 1.36% 올랐고, TSMC는 0.93%상승했다. 스마트폰 전문 업체인 HTC는 5.53% 상승했다. 반면 LCD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AU옵트로닉스는 2.14% 하락했고 청화픽처튜브는 0.81% 내렸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