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4세대 이동통신 LTE의 확산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8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수페타시스는 주력 제품인 멀티 레이어 보드(MLB)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LTE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으로 통신장비 및 서버 시장의 성장이 촉진되고, 이수페타시스가 수혜를 충분히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력 사업인 MLB의 실적 호조는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MLB 부문은 고부가 제품인 루터용 MLB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추세"라며 "통신장비용 MLB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서버 시장 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성PCB 업체인 삼신써키트 인수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지난해말부터 급증하고 있는 미국 A사향 LG이노텍 카메라모듈용 RF 기판 주문에 대한 대응이 용이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