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원자재 가격 추이를 추가적으로 확인한 후 증시에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장세 방향성은 외국인, 종목 선택은 기관이라는 기본 논리는 여전하다"면서도 "국내외 주요 지수, 원자재 가격, 국제 유가 흐름을 속단하기보다는 이번주 추가적인 움직임을 확인한 후 방향성을 추정하는 유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조지 소로스가 2년동안 모은 금과 은을 매도한 점, 불거지고 있는 일시적 경기 둔화 전망, 현재 수준에서 유가의 추가 상승은 경기 둔화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주도주군 시세와 관련성이 높은 원자재 가격 추이에 대한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당장은 기존 추세를 인정하되 당분간 과도한 기대보다는 균형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장세 변화 가능성에 대해 면밀한 점검을 해야 한다"며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적절하게 대응할 시간적 여유가 없이 조정을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