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2100선에서 저가매수를"-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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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1일 코스피지수의 가격부담이 악재에 민감한 시장반응을 유발함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무엇보다 원자재 가격의 급락세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어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의 급락시점이 달러 강세전환과 맞물려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심리 강화와 이에 따른 유동성 이탈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지난 주말 불거진 그리스의 채무조정이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가능성 등의 이슈는 사실 여부를 떠나 투자심리를 압박할 수 있다는 것. 유럽계 기관들의 현금확보 노력이 강화될 가능성과 함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며 달러화 강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4월 물가지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지난 주말 발생한 큰 폭의 하락 갭(격차)를 조기에 메우지 못할 경우 추세반전 패턴인 아일랜드 갭으로 발전할 개연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중기 상승추세가 훼손될 가능성은 높지않으며 코스피 2100선 초반에서의 지지력도 유효하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실질적인 글로벌 경기회복 추세는 유효하고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가 중장기적으로는 이머징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코스피 2100선에서는 변동성 확대국면을 저점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무엇보다 원자재 가격의 급락세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어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의 급락시점이 달러 강세전환과 맞물려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심리 강화와 이에 따른 유동성 이탈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지난 주말 불거진 그리스의 채무조정이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가능성 등의 이슈는 사실 여부를 떠나 투자심리를 압박할 수 있다는 것. 유럽계 기관들의 현금확보 노력이 강화될 가능성과 함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며 달러화 강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4월 물가지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지난 주말 발생한 큰 폭의 하락 갭(격차)를 조기에 메우지 못할 경우 추세반전 패턴인 아일랜드 갭으로 발전할 개연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중기 상승추세가 훼손될 가능성은 높지않으며 코스피 2100선 초반에서의 지지력도 유효하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실질적인 글로벌 경기회복 추세는 유효하고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가 중장기적으로는 이머징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코스피 2100선에서는 변동성 확대국면을 저점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