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MBC TV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는 MD다' 상품 행사를 11일부터 전국 300여개 점포에서 연다. 예선을 통과한 7명의 상품기획자(MD)들이 준비한 기획상품을 MD 사진과 함께 광고 전단에 소개하고,판매실적과 소비자의 반응을 평가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판매 상품은 △30% 할인한 판계란 △뉴질랜드산 골드키위 △경북 성주산 참외 △호주산 우갈비 △모나리자 패밀리 화장지 △오뚜기 마일드 참치 등이다. 소비자들은 롯데슈퍼 홈페이지(lottesuper.co.kr)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투표하면 된다.

투표한 소비자 중 500명을 추첨해 5000원권 할인권을 준다. 롯데슈퍼는 투표 결과와 판매실적,협력사 만족도 등을 조사해 MD 순위를 매기고 결과는 연말 인사고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