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9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서승화 부회장(사진)과 조현식 마케팅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서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글로벌 톱5는 물론 톱3로 도약할 것"이라며 "가깝게는 100년,멀게는 300년 영속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서 부회장은 또 "지난 70년 동안 수 많은 위기와 도전 속에서도 한국타이어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타이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쓴 선후배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선 장기 근속자에 대한 표창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70주년 엠블럼 퍼즐액자' 이벤트에선 70명의 임직원들이 조각퍼즐에 축하 메시지를 작성했고 행운카드를 작성한 후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줬다.

한국타이어는 194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타이어 전문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86개국에 타이어를 수출하며 매출액 기준 세계 7위,생산량 기준 5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