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브리핑] "기준금리 또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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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국내외 정치·경제 이슈들 살펴보는 정책브리핑 시간입니다.
보도국 최진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최 기자, 이번주에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가 가장 큰 관심인데요. 먼저 청와대와 정치권 일정부터 살펴볼까요?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부터 1주일간 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에 들어갔습니다.
독일,덴마크,프랑스를 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독일에서는 한-EU FTA 실행 방안, 덴마크와는 전략적 파트너 협약 체결, 프랑스에서는 전,현직 G20 정상회담 주최국으로서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국회에서는 지난주 출범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체제와 4선의 정의화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지난 금요일에 임명된 5개 부처 장관후보자의 국회 청문회 준비가 시작되구요. 총리실에서는 내일 금융감독원 개혁을 위한 TF구성과 향후 계획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다시 이번주 가장 큰 이슈인 금통위로 돌아가죠. 13일에 금통위가 열리는데 채권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인데요. 전문가들은 지난달 한숨 돌렸던 기준금리가 이번달에는 연 3.25%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4%대를 기록한 물가상승률이 가장 큰 짐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환율 하락을 우려하고 있지만 올해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면 내년 이후 경제운용이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맞서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예금,대출금리 오름폭이 더욱 가파라질 전망입니다.
이번달 금통위가 목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열리는 이유는 김중수 총재의 해외출장 때문에 하루 순연된 것이니까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경제부처 주요 일정도 살펴볼까요?
기획재정부는 11일 4월 생산자 물가지수(PPI)와 4월 고용동향이 발표됩니다. 금요일 금통위를 앞두고 발표되는 경제지표여서 금통위 결과를 미리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융권 일정 살펴볼까요?
월요일에는 은행연합회가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사회를 엽니다. 시중은행장들이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어서 최근 발표된 부실PF사업장을 구제하기 위한 펀드에 대한 출자여부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신금융협회는 4월중 신용카드 승인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