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Anti Aging Expo] 강신호 회장 이틀연속 행사장 찾아…"덜 먹고 많이 걸어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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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선생,안티에이징(엑스포 방문)이 건강 지키는 비법이오."
'요즘 건강이 어떠냐'는 질문에 한국 나이 여든넷의 노신사는 자신의 허벅지를 두들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제약업계에서 '차돌 근육'으로 불리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사진)이 2일 연속 '2011 안티에이징 엑스포' 현장을 찾았다. 강 회장은 6일의 개막식에 이어 주말에도 동아제약 부스에 들러 새로 출시한 뇌 충전 기능성 에너지음료 '에너젠'에 대한 관람객의 반응을 모니터링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강 회장이)소비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어떤 마케팅 기법이 효과적인지 직원들에게 꼼꼼히 묻고는 다른 부스도 1시간 이상 관람했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동아제약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에너젠'을 손수 열어주면서 시음을 권했다. "많이 걷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에너젠'과 동아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산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홍보에 여념이 없다. 강 회장은 자이데나 100㎎짜리를 25㎎으로 4등분해 골프나 등산을 할 때마다 한 조각씩 먹고 다닌다. "자이데나의 기전이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는 것이거든.피가 잘 도니까 피곤한 느낌이 없어요. "
시차 극복과 전립선 비대 예방에 좋으며 간의 혈류를 촉진시키는 기능도 있다는 게 강 회장의 '자이데나 예찬론'이다. 제1건강 수칙으로 '걷기'를 중시해서인지,그는 행사장에서도 부지런히 걸어다녔다.
많이 걸으니 살도 찌지 않는 모양이다. 그는 165㎝ 키에 59㎏ 몸무게를 오랜 세월 유지하고 있다. "60㎏은 넘기지 않는다"는 게 체중관리 원칙이다. 밥은 소식(小食)과 채식(菜食) 위주다. 비빔밥을 자주 먹는다고 했다.
주량은 와인 한두 잔,소주 반 병이다. "술은 칼로리가 높아서 많이 먹으면 살찐다"는 게 절주(節酒)의 이유다. 의사이기도 한 그에게 늙지 않는 비결을 물었다. "노화현상은 퇴행성 변화입니다. 우리 몸이 퇴행하는 증세를 보이는 즉시 바로 치료하세요. 이가 아프면 바로 치과에 가고 근육이 빠지면 운동을 시작하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안티에이징 엑스포는 국민건강을 위해 정말 큰 행사입니다. "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요즘 건강이 어떠냐'는 질문에 한국 나이 여든넷의 노신사는 자신의 허벅지를 두들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제약업계에서 '차돌 근육'으로 불리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사진)이 2일 연속 '2011 안티에이징 엑스포' 현장을 찾았다. 강 회장은 6일의 개막식에 이어 주말에도 동아제약 부스에 들러 새로 출시한 뇌 충전 기능성 에너지음료 '에너젠'에 대한 관람객의 반응을 모니터링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강 회장이)소비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어떤 마케팅 기법이 효과적인지 직원들에게 꼼꼼히 묻고는 다른 부스도 1시간 이상 관람했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동아제약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에너젠'을 손수 열어주면서 시음을 권했다. "많이 걷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에너젠'과 동아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산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홍보에 여념이 없다. 강 회장은 자이데나 100㎎짜리를 25㎎으로 4등분해 골프나 등산을 할 때마다 한 조각씩 먹고 다닌다. "자이데나의 기전이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는 것이거든.피가 잘 도니까 피곤한 느낌이 없어요. "
시차 극복과 전립선 비대 예방에 좋으며 간의 혈류를 촉진시키는 기능도 있다는 게 강 회장의 '자이데나 예찬론'이다. 제1건강 수칙으로 '걷기'를 중시해서인지,그는 행사장에서도 부지런히 걸어다녔다.
많이 걸으니 살도 찌지 않는 모양이다. 그는 165㎝ 키에 59㎏ 몸무게를 오랜 세월 유지하고 있다. "60㎏은 넘기지 않는다"는 게 체중관리 원칙이다. 밥은 소식(小食)과 채식(菜食) 위주다. 비빔밥을 자주 먹는다고 했다.
주량은 와인 한두 잔,소주 반 병이다. "술은 칼로리가 높아서 많이 먹으면 살찐다"는 게 절주(節酒)의 이유다. 의사이기도 한 그에게 늙지 않는 비결을 물었다. "노화현상은 퇴행성 변화입니다. 우리 몸이 퇴행하는 증세를 보이는 즉시 바로 치료하세요. 이가 아프면 바로 치과에 가고 근육이 빠지면 운동을 시작하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안티에이징 엑스포는 국민건강을 위해 정말 큰 행사입니다. "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