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대출금리 28개월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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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0.06%P 인상 여파
외환銀 최고금리 연 6.63%
외환銀 최고금리 연 6.63%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도 속속 인상되는 데다 은행들이 7월부터 근저당권 설정 비용과 관련한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없앨 가능성이 커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번 주(9~13일) 은행권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09년 1월 초 이후 2년4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CD 금리(6일 3.46%)가 지난달 21일 이후 보름간 0.06%포인트 오르면서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 CD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5.17~6.47%로 지난주 초보다 0.04%포인트 높아졌다. 3개월 전인 2월 초보다는 0.37%포인트 상승했으며 6개월 전인 작년 11월 초에 비해서는 0.76%포인트 치솟았다.
우리은행 주택대출 금리는 이번 주 초 연 4.86~6.20%로 최고 금리가 6개월 전보다 0.90%포인트 급등했다. 6개월 전 주택을 담보로 우리은행에서 2억원을 대출했다면 연간 이자 부담이 애초보다 180만원 늘어날 수 있다.
이 밖에 신한은행은 연 5.06~6.46%로 6개월간 0.80%포인트 상승했으며 외환은행은 연 4.88~6.63%로 0.63%포인트 오르면서 최고 금리가 6.6%를 넘었다.
코픽스 금리가 상승하면서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코픽스연동 주택대출의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국민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4.17~5.57%로 작년 11월 중순보다 0.33%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연 4.06~5.60%로 최고 금리가 0.59%포인트 급등했으며 신한은행은 연 3.86~6.26%로 0.25%포인트 올랐다. 1년마다 금리가 변하는 외환은행의 코픽스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4.49~6.26%로 최고 금리가 1.20%포인트 급등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번 주(9~13일) 은행권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09년 1월 초 이후 2년4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CD 금리(6일 3.46%)가 지난달 21일 이후 보름간 0.06%포인트 오르면서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 CD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5.17~6.47%로 지난주 초보다 0.04%포인트 높아졌다. 3개월 전인 2월 초보다는 0.37%포인트 상승했으며 6개월 전인 작년 11월 초에 비해서는 0.76%포인트 치솟았다.
우리은행 주택대출 금리는 이번 주 초 연 4.86~6.20%로 최고 금리가 6개월 전보다 0.90%포인트 급등했다. 6개월 전 주택을 담보로 우리은행에서 2억원을 대출했다면 연간 이자 부담이 애초보다 180만원 늘어날 수 있다.
이 밖에 신한은행은 연 5.06~6.46%로 6개월간 0.80%포인트 상승했으며 외환은행은 연 4.88~6.63%로 0.63%포인트 오르면서 최고 금리가 6.6%를 넘었다.
코픽스 금리가 상승하면서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코픽스연동 주택대출의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국민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4.17~5.57%로 작년 11월 중순보다 0.33%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연 4.06~5.60%로 최고 금리가 0.59%포인트 급등했으며 신한은행은 연 3.86~6.26%로 0.25%포인트 올랐다. 1년마다 금리가 변하는 외환은행의 코픽스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4.49~6.26%로 최고 금리가 1.20%포인트 급등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