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의 경영자賞]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전기차用 배터리 '글로벌 업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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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 선정
김반석 부회장(사진)은 경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LG화학에서 30여년간 몸담아 온 정통 화학맨이다. 공장장 등을 거치며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았으며,LG석유화학,LG대산유화 등 주요 화학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김 부회장은 2006년 LG화학 CEO로 취임해 혁신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취임 초 고유가와 환율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단기적인 조치를 배제한 채 근본적인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김 부회장은 '차별화한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라는 비전을 결정하고 비전달성을 위한 '스피드 경영'을 선포했다. 그는 속도가 두 배면 성과는 네 배로 급증하지만 반대로 속도가 2분의 1이 되면 성과는 4분의 1로 약화된다고 강조했다.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CEO 메시지로 개념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분기별 임원 및 팀장 대상 워크숍을 개최해 이들이 변화 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변화는 경영실적으로도 이어졌다. 2008년 순이익 1조원 달성에 이어 2009년엔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엔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했다.
기존 석유화학사업이 뛰어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성장동력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의 성장도 뚜렷하다.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한 미국 GM의 쉐보레 볼트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기아차와 미국 포드,프랑스 르노,스웨덴 볼보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LG화학은 LCD(액정표시장치)용 유리기판 사업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2년 초 1개 라인을 완공해 상업생산에 나서며,2018년까지 3조원을 들여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2006년 LG화학 CEO로 취임해 혁신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취임 초 고유가와 환율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단기적인 조치를 배제한 채 근본적인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김 부회장은 '차별화한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라는 비전을 결정하고 비전달성을 위한 '스피드 경영'을 선포했다. 그는 속도가 두 배면 성과는 네 배로 급증하지만 반대로 속도가 2분의 1이 되면 성과는 4분의 1로 약화된다고 강조했다.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CEO 메시지로 개념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분기별 임원 및 팀장 대상 워크숍을 개최해 이들이 변화 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변화는 경영실적으로도 이어졌다. 2008년 순이익 1조원 달성에 이어 2009년엔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엔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했다.
기존 석유화학사업이 뛰어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성장동력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의 성장도 뚜렷하다.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한 미국 GM의 쉐보레 볼트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기아차와 미국 포드,프랑스 르노,스웨덴 볼보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LG화학은 LCD(액정표시장치)용 유리기판 사업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2년 초 1개 라인을 완공해 상업생산에 나서며,2018년까지 3조원을 들여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