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두 달여 만에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3년 만기로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오는 27일께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금리는 5.1%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내부 운영자금으로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3월 21일에도 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장기채 신용등급은 'A',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지난해 매출 8천353억원, 영업이익 4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은 42.4%로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해외 시장에서 초고속 엘리베이터 수주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